서울적십자병원, 저소득층 중증환자 의료지원사업 수행

익명의 고액 기부자 후원금으로 필수의료 지원 나서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4-07 10:29

 
서울적십자병원(원장 채동완)은 올해부터 중증환자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회원의 후원금 7억원으로 7개 적십자병원이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중증환자 대상으로 긴급의료비 지원과 지속적인 치료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실을 내원한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 지원,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이송·전원 협력을 통해 내원한 중증환자의 검사 및 약물치료비 지원, 암 환자를 비롯한 산정특례질환자 지원, 외국인 취약계층에도 의료지원을 확대하며, 단순한 치료를 넘어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월 말 기준 총 680명의 환자가 약 3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서울적십자병원 채동완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과 맞물려 2차 종합병원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증환자 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후원해준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서울적십자병원은 차별 없는 진료를 수행하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적십자병원 현재 누구나진료센터와 희망진료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의료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으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취약계층까지 포용하는 통합 복지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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