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ASCO 2024서 AI 액체생검 임상 데이터 발표

멀티모달 딥러닝 AI 플랫폼 활용한 비침습적 대장암 검출 내용 공개
액체생검, 혈액 등 체액 속 DNA 분석해 암 진단에 활용하는 기술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5-07 14:54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세계 최대 암학회에서 최첨단 기술 기반의 액체생검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6개 연구 성과를 공개한 데 이어 이달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종양(암)학회로 평가받는다. 실제 임상 결과를 다루기 때문에 치료 가이드라인과 패러다임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학회다.

GC지놈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하는 데이터는 미국 관계사 지니스헬스(Genece Health Inc.)와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 관련 성과다. 

'멀티모달(Multimadal) 딥러닝 AI 플랫폼을 통한 비침습적 대장암 검출(Non-invasive colorectal cancer detection using multimodal deep learning ensemble classifier)' 제목으로 포스터 세션에서 현지시각 내달 1일 오전 9시에 공개된다.

이 회사는 액체생검이 혈액과 같은 체액 속 DNA를 분석해 암 진단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조직 절제 없이 검체를 얻을 수 있어 수검자 불편함을 덜면서도 거의 모든 인체 부위 검사가 가능한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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