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EGFR 변이 3기 비소세포폐암 FDA 승인

질환 진행 또는 사망위험 84% 감소…무진행 생존기간 39.1개월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9-27 09:57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백금착제 기반 화학방사선요법 중 또는 후 악화되지 않은 절제불능의 3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성인환자 치료제로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2024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주목된 동시에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에 게재된 3상 임상시험(LAURA 시험)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위약과 비교해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84%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위약그룹 5.6개월에서 39.1개월로 연장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미 보고된 특성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타그리소는 단독요법 및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EGFR 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및 조기질환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이미 승인을 취득했다. FDA의 승인을 취득한 검사에서 밝혀진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변이를 가진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 새 적응증에 대해서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폐암진단을 받고 비소세포폐암은 이 가운데 80~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환자의 약 15%가 EGFR 변이를 지니고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5분의 1이 절제불능의 종양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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