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로비큐아 1차 치료제 확대 협상 중…"최대한 빨리 처리"

한지아 의원, 로비큐아 비급여 사용 환자 사례 소개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1차 치료제 확대 최대한 빨리 처리"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10-16 17:41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16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로비큐아를 비급여 상태로 사용하고 있는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1990년생으로 23개월 된 딸이 있는 환자는 지난 8월 ALK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담당 교수는 로비큐아가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지만 1차 치료제는 비급여인 상태라 설명했고, 보호자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월 500만원 수준인 비급여 치료비를 지출하며 로비큐아를 사용 중이다.

한 의원은 "치료비 감당이 어려워져 1차 치료제 급여 승인 실현을 도와달라고 환자 남편 분이 메일을 주셨다"며 "사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로비큐아는 1차 치료제로 확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회사와 협상 중"이라며 "내용을 알고 있고, 최대한 빨리 처리해 환자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이분들께는 하루하루가 정말 급하다. 신속하게 1차 치료제 승인을 받을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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