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올 3분기 44억6500만불 흑자 기록

코로나19 관련제품과 항암제 매출호조 힘입어 매출액 31%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0-31 07:56

2024년 7~9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의 올해 3분기 최종손익이 44억6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가 29일 발표한 2024년 7~9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항암제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177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이 9% 증가한 24억달러를 기록한 외에 코로나19 경구제 '팍스로비드'도 올 여름 코로나19 유행으로 2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매출이 13배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제품을 제외한 매출액도 14% 증가했다. 2023년 12월 인수를 완료한 미국 시젠의 항암제가 약 8억달러의 매출증가에 기여한 데다, 심근증 치료제 '빈다겔', 미국 BMS와 공동판매하는 혈액응고 억제제 '엘리퀴스'도 호조를 보였다.

화이자는 올 한해 주당이익을 2.75~2.95달러 예상하고 기존 예상(2.45~2.65달러)에서 상향조정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610억~640억달러로 기존 예상치인 595억~625억달러에서 상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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