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 이화의료원에 1억원 기부

"보구녀관부터 내려온 이화의료원 역사에 감명해 기부"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8-26 11:29

배우 문가영 씨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문 씨는 지난 20일 이대서울병원에 소재한 보구녀관(普救女館)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 참가해 기부금을 의료원 측에 전달했다. 문 씨는 지난 3월 발간한 첫 번째 산문집 '파타(PATA)' 수익의 일부인 1억원을 이화의료원 발전을 위해 쾌척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전혜진 대외협력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배우 문가영 씨가 참석했다. 

보구녀관은 188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을 위한 병원이자 의학, 간호 교육이 시작된 곳으로 이화의료원의 전신이다. 문 씨의 소속사 피크제이 측은 "문가영 씨는 보구녀관부터 이어 내려온 이화의료원의 역사에 감명을 받았고 이화의료원이 앞으로도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가 기부를 하는 것은 첫 사례로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 정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며 "기부한 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성심으로 환자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씨는 드라마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등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지난 3월엔 생각과 감정들을 자신의 언어로 써 내려간 산문집 '파타'를 발간, 베스트셀러 라인업에도 오르는 등 작가로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