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뮨 '펨비듀타이드' MASH에 유망

주 1회 투여로 심장염증-간염증 관련지질-동맥경화성 지질 크게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1-18 09:59

1b상 임상결과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바이오의약품회사인 알티뮨(Altimmune)의 GLP-1/글루카곤 이중 수용체 작용제 '펨비듀타이드'(pemvidutide)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성간염(MASH) 임상시험에서 유망한 결과를 나타냈다.

알티뮨은 M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펨비듀타이드의 1b상 임상시험에서 주 1회 투여로 심장염증 및 간염증 관련지질, 동맥경화성 지질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12주간 시험에서는 비만 또는 과체중으로 간지방함량(LFC)이 10% 이상인 9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3개 용량의 펨비듀타이드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투여받았다. 그 결과 LFC가 최대 68.5% 감소하고 총콜레스테롤와 중성지방이 각각 최대 12.2%와 44.6% 감소했다. 무엇보다 고용량 펨비듀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에서 소형 동맥경화성 LDL 입자를 신속하고 현저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알티뮨측은 펨비듀타이드가 MASH의 차별화된 치료법이 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진행 중인 2b상 임상시험 결과를 내년 2분기 중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펨비듀타이드는 비만과 MASH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새로운 펩타이드 기반 GLP-1/글루카곤 이중수용체 작용제로, MASH 치료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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