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IDRx 최대 11억5000만달러 인수 합의

위장관 기질종양 치료물질 ‘IDRX-42’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1-15 10:23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13일 미국 제약회사 IDRx를 최대 11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GSK는 백신사업이 침체를 맞이하면서 최근 암치료분야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GSK가 소화기 암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10억달러의 계약금 외에 1억5000만달러의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IDRx는 희귀암의 일종인 소화관 간질종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요법을 개발 중인 생명공학회사로. 위장관 기질종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고도선택적 KIT 유전자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의 일종인 ‘IDRX-42’를 보유하고 있다. 

위장관기질종양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IDRX-42는 1/1b상 임상시험에서 객관적 반응률이 29%였으며 과거 1차 치료를 받은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53%로 확인됐다.

GSK는 IDRx가 IDRX-42를 도입한 독일 머크에 대해서도 단계적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IDRX-42는 현재 3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신속심사대상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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