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단 구성하고 공식 출범

'전의교협'→'의대교수협'으로 약칭 변경…전국 38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와 2개 대학 비상대책위원회로 구성
조윤정 회장 "국민 건강 수호하는 의대 교수단체로서 책임 다할 것"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4-01 09:39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제15대 회장단을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왼쪽)조윤정 회장(고려의대 안암병원)

전국 4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제15대 회장단을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 제15대 의대교수협 임기는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다. 

협의회는 약칭을 기존 '전의교협'에서 '의대교수협'으로 변경했다. 단, 공식 명칭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의대교수협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8개 대학 교수협의회와 2개 대학 비상대책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의대교수협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의대교수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주요한 주체 중 하나'라는 사명과 '양질의 교육과 수련을 통해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한다'는 비전을 재인식하며, 비전성취를 위한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조윤정 회장(고려의대 안암병원)은 "의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적극 반영시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할 의료분야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15대 회장단은 회장인 조윤정 교수를 비롯해 ▲부회장 고범석(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정일(동아의대), 김종일(서울의대), 이도상(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정연준(전북의대 전북대학교병원), 최중국(충북의대) ▲감사 이호석(부산의대 부산대학교병원), 장미영(충남의대 충남대학교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제15대 의대교수협이 밝힌 4대 목표는 아래와 같다.

◆ 양질의 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 환경 조성
학생교육에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전공의의 과도한 노동 환경 개선을 통해, 교육 중심의 수련 체계를 확립한다.

◆ 대한민국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우리 중 누가 본인이 아플 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싶어 할까요?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의사'보다는 '잘 교육받은 의사'라는 가치를 공유한다.

◆ 40개 의과대학 교수들 간 소통 강화
전국 단위의 의견 교환 및 협업 활성화로, 교수단체로서의 연대감을 제고한다.

◆ 의료계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 강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각종 보건의료 관련 단체와 협업 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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