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병원경영·임상실험·수술영상분석 등 곳곳서 쓰인다

2일 Gramner사 Anand S CEO, KHF 2024서 기조강연
"LLM, 비용 낮아지고 품질 향상되는 추세"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0-02 12:48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인공지능(AI)과 자동화기술이 병원 경영 분야는 물론 임상실험나 수술영상분석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Gramner사의 Anand S CEO<사진>는 2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린 '2024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박람회(KHF 2024)'에서 병원 경영의 재구상 : AI가 주도하는 헬스케어 운영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Anand S CEO는 "의료 분야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 Large Language Models)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병원경영 측면에서는 보다 빠른 환불 프로세스, 규정 준수 및 규제 분석 검토도 가능하다. 환자 동의서 검증도 할 수 있어서 환자의 권리와 의료기관의 책임을 보호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소청구 패턴도 감지가 가능하고, 약물 안전 모니터링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예컨대, 고관절 수술을 하는 비디오도 레벨 분석이 가능하다. 오디오나 텍스트가 없어도 이미지 분석을 해서 가장 관련성 있는 비디오를 보여줄 수도 있다. 단편적인 영상 프레임을 분석해서 정확히 어떠한 영상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도 분석 가능하다. 의약품, 수술에 대한 요약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LM의 편리성이나 활용 가능성은 커지고 있지만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관에서 높은 비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nand S CEO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LLM에 우려하는 사항이 있다. 예산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LLM의 비용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반면, 품질은 점점 더 향상되는 추세"라여 "더 많은 사람들이 LLM을 사용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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