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텐 소아 근시진행 억제제 유럽 승인권고

'리주니' 저용량 아토로핀 점안제로 특허취득 완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4-01 09:1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산텐제약은 31일 근시진행 억제제 '리주니'(Ryjunea, atropine)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권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소아의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저용량 아토로핀 점안제인 리주니는 이미 특허취득을 마쳤으며, 산텐의 스위스 현지법인인 산텐 SA가 미국 시드넥시스(Sydnexis)로부터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승인권고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에서 리주니는 투여 24개월 후 3~14세 소아의 근시 진행억제에서 유효성을 나타내고 1차 평가항목을 달성했다. 근시의 연간 진행률 억제에서도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1차 평가항목은 개인의 굴절이상을 간결하게 나타내는 굴절도구 변화율을 이용한 투여 24개월 후 근시의 연간 평균 진행률로 평가됐다. 이 시험에서 리주니는 대상환자그룹에서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을 지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험은 48개월 시험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올 여름 경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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