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3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Hallym International Antibiotic Resistance Center, HIARC)'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에바 티엔수 얀슨 부총장, 댄 안데르손 웁살라항생제센터장과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이사장,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용선 의료원장, 유경호 한림대학교의과대학장,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등 내외빈 80명이 참석했다.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는 김용균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감
조후현 기자24.11.13 16:33
명지병원 송용상 교수팀, 난소암 항암제 내성 진단법 개발
명지병원은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팀이 난소암 환자의 항암제 내성을 예측해 실질적 치료로 연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난소암 항암제 내성 진단법(Ovarian Cancer Assay)'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암제 내성이 생기면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재발이나 전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환자마다 다른 항암제 내성을 예측해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할 경우, 최적의 약물선택으로 치료효과는 높이고 비용은 절감하는 등 치료 패러다임 전환이 기대된다. 항암제 내성 예측 연구는 백금 기반 항암요법인 1차 보조화학요법을 대상
이정수 기자24.09.11 17:36
대웅제약, 내성 극복 '원샷' 독감 치료제 개발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이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독감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명은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를 활용한 장기지속형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른바 '타미플루'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성분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약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회로 개선하는 것이다. 오셀타미비르에 대한 내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인환 기자24.09.11 08:46
에스티팜, 내성 겨냥 에이즈신약…3분기 결과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이 오는 3분기 에이즈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 2a상 중간결과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당초 이번 임상시험은 상반기 중에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대상자 등 임상시험 계획을 일부 변경하면서 예상 종료 시점이 연말로 연기됐다. 피르미테그라비르는 기존 에이즈 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하고, 완치 치료제로도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신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이즈치료제 피
장봄이 기자24.06.20 11:53
분당서울대 김홍빈 교수, WHO 항생제내성 자문위원 임명돼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 내 항생제내성 대응을 위한 전략기술 자문그룹 'WHO STAG-AMR(Strategic and Technical Advisory Group on Antimicrobial Resistance)'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 동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항생제내성 문제를 '세계 공중보건 10대 위협' 중 하나로 규정하고 범세계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항생제내성균으로 사망하는 수는 연 120만 명 수준이며, 항
이정수 기자24.06.11 17:41
고대구로병원 연구팀, HER2 유방암 표적 내성 억제제 발굴
고대구로병원은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 고려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김지영, 김윤재 연구교수 / 제1저자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박민수 박사, 정은선 연구교수)이 HER2 양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내성을 막는 억제제(HVH-2930)를 발굴, 효과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인간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가 활성화된 암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공격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최근 HE
이정수 기자24.05.30 13:43
위산 억제제-항생제 병용, 다제내성균 감염 위험도↑
위산 억제제와 항생제 병용 처방이 다제내성균 감염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과 김봉수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최근 위산억제제와 항생제 병용 처방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내 항생제 내성전파를 활성화해 다제내성균 감염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양성자펌프억제제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내 항생제 내성 유전자 전파를 활성화시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증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Proton pump inhibitors inc
조후현 기자24.05.21 09:50
항생제 내성, 의료계만의 문제?…'국가 아젠다'로 격상해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아젠다'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정 집단만의 노력이 아닌 정부와 국민의식 수준이 함께 향상돼야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21일 한국화이자 자비쎄프타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국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 감염증 발생건
최성훈 기자24.02.22 06:03
"치명적인 카바페넴 내성 감염서 자비쎄프타 도입 환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1990년대 중반 제가 내과 1년차 때 항생제로 세프타지담을 사용했지만 현재도 사용 중입니다. 약이 30년 넘게 그 효과를 유지하는 가능성은 별로 없죠. 국내 다제내성균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새로 도입된 약이 바로 자비쎄프타입니다." -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시장(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국내 감염전문가들이 다제내성균 감염 및 카바페넴 계열 내성(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 CRE) 치료 신약인 '자비쎄프타(세프타지딤/아비박탐)' 도입을 환영했다. CRE 감염에 활성이 있는 유일한 항생제인
최성훈 기자24.02.21 11:59
췌장암 항암제, 내성 발생 원리 확인‥약물 처리 후 저항성 발생 시작
췌장암 항암제의 조기 내성 발생 원리가 밝혀졌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방승민,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김성룡 학생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타입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췌장암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영국 유전학 학술지 게놈 메디슨(Genome Medicine, IF 12.3) 최신 호에 게재됐다. 현재 췌장암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한다. 환자의 90% 가까이가 수술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병기에서 진
최봉선 기자24.02.05 09:23
CMV 치료제 '리브텐시티', 약가협상 돌입‥'내성' 대안 마련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의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감염 치료제 '리브텐시티(마리바비르)'가 약가협상 목록에 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1월 신약 약가협상 대상에 리브텐시티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리브텐시티가 급여에 성공할 경우, CMV 1차 치료에서 내성을 보이거나 불응인 환자에게 사용할 2차 치료제가 생겨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임상 현장에서 필요했던 약인 만큼 이번 협상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CMV는 전 세계 성인의 6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감염되는 헤르페스
박으뜸 기자24.01.10 11:42
새로운 AXL 억제제, '위암' 면역항암 치료 내성 극복 제시
말기 위암인 4기 단계에서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한국인에게 발생률이 높은 위암은 최근 조기 발견 및 최소침습수술로 생존율이 증가 추세지만, 다른 부위로 전이돼 수술(절제)이 힘든 위암 4기는 방사선 혹은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한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이다경 박사 후 연구원, 김태훈 대학원생)은 현재 대표적인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에 내성(치료효과를 보이지 않는)을 보이는 위암에서 'GAS6 리간
박으뜸 기자23.12.26 08:57
대웅제약, 항생제 내성 극복 '슈퍼 박테리아 감염증 치료 신약' 개발 추진
항생제 내성이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세균의 내성을 이겨내는 '항생제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미생물∙바이오 벤처기업 노아바이오텍(대표이사 박용호)과 '내성극복 플랫폼 기반 항생물질'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항생제 신약 개발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항생제는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로, 최근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의 증가는 헬스케어 업계의 긴급한 화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 내성을 조용한 팬데믹(Silent Pandemi
최봉선 기자23.12.11 08:42
소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항생제 내성 강해 '주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최근 소아를 중심으로 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확산되는 가운데, 항생제 내성도 강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박영아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 따르면 이번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기존과 달리 항생제 내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비말을 통해 감염된다. 증상은 2~3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고열, 흉통, 기침 등이 나타난다. 폐렴은 2~6주까지 기침과 전신 쇠약이 지속될 수 있다. 드물게 피부 다형 홍반이나 관절염, 수막염, 뇌염 등 호흡기 외
조후현 기자23.1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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