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 기술이전 2배 증가해 7건…최대 5조원 규모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올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와 맺은 기술이전 계약이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7건으로 나타났다. 계약 규모가 가장 큰 기술이전은 5조원을 넘어섰다. 11일 회사 및 증권가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바이오사와 글로벌 빅파마의 기술이전 계약은 총 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건과 3건의 기술이전 계약 수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올해 계약 규모가 가장 큰 건은 알테오젠이 지난 2월 MSD와 체결한 5조원 대의 기술이전 계약이다. 이 계약으로 알테오젠은 MSD로부터 계약
장봄이 기자24.11.12 11:56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OSCA' 기술 이전
강스템바이오텍은 7일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제제 '오스카(OSCA)'에 대해 국내 근골격계 전문 제약사 유영제약과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반환 의무가 없는 경상 기술료로 계약금 20억원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경상기술료) 60억원을 포함해 최소 140억원을 받게 된다. 또 임상 과정 중 조건부 허가 등을 달성할 경우 별도의 추가 금액도 지급받는다. 유영제약은 오스카 국내 임상 2b상 및 3상의 비용과 개발 과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
장봄이 기자24.11.07 14:06
고대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확장 이전…연구 역량 고도화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4일 미래의학관 9층에서 의생명연구센터 확장 이전식을 열고 연구 역량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이전식에는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편성범 의과대학장, 정희진 고려대구로병원장 등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해 확장 이전을 축하했다. 새롭게 확장된 의생명연구센터는 연면적 약 3,536㎡ 규모 미래의학관 9~11층에 자리 잡았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021년 단기 마스터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의학관 3개 층(9~11층) 증축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정수 기자24.11.05 14:40
케이메디허브, 지에이치팜에 치매치료제 제조공정 기술이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에이치팜에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의 대량생산 공정을 기술이전했다. 기술이전한 제조공정은 천연물 추출 방법을 대량 합성 방법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존의 치매치료제 제조방법보다 2배 이상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임상 수준의 우수한 품질을 확보한 제조공정으로 국내에 이어 국제특허출원까지 완료됐다. 케이메디허브는 지에이치팜(대표 박길홍)과 1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본 기술을 개발했으며,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지에이치팜은 이전한 기술을 활
최인환 기자24.10.28 17:42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ABL301 제조기술 이전 마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사노피에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제조 기술 이전(Manufacturing Technology Transfer)을 완료하고, 이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수령한다고 28일 밝혔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 적용으로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 이중
최인환 기자24.10.28 10:33
퓨쳐켐, 'FC705' 2상서 신약가치 입증…기술이전 기대감 커져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코스닥 바이오텍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 2상 중간 데이터에서 경쟁약물 대비 월등한 결과를 얻으면서,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협상도 보다 구체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퓨쳐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회사는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에 대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유럽학회에서 발표한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노바티스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와 비교해도 절반 용량만으로 월등
장봄이 기자24.10.25 11:56
차백신연구소, 시약 'Enzyme' 수출로 매출 확대…기술이전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차백신연구소가 연구용 시약 수출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에서 4억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예정된 연구개발 이벤트에 따라 신규 파트너링 기대감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25일 한국 IR협의회가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 올해 연간 매출액 예상치는 전년 2억9000만원 대비 약 34% 증가한 3억9000만원이다. 해당 보고서는 이 회사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로 연구용 시약 'Enzyme' 수출 확대를 꼽았다.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사업보고서에서 Enzyme 매출이 증가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
문근영 기자24.10.25 11:49
광동제약, '광동과천타워'로 본사 이전…조직통합 시너지 기대
광동제약은 61번째 창립기념일에 맞춰 '광동과천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열린 입주식을 겸한 창립기념식에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는 신사옥 로비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따로 마련된 포토월 등 공간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본사 이전을 축하했다. 세레모니 후에는 핵심가치 포상과 신규 임원 사령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공사에는 안전한 준공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동제약은 기존 서초동과 구로동에 각각 소재했던 본사와 R&D 연구소를 과천 신사
장봄이 기자24.10.15 11:35
아이젠파마코리아, 사세 확장…사무실 확장 이전, 인력 확대
아이젠파마코리아는 사무실 확장 이전과 인력 확대 등 사세 확장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및 직원 복지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9일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신용보증재단 14층에서 5층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새로 이전한 사무실은 직원들의 쾌적함과 자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간배치를 했고, 직원들의 친밀한 소통과 휴식, 편의를 위해 '아이젠 카페테리아'를 만들었다. 또 사세 확장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이정수 기자24.10.14 17:02
리가켐바이오, L1CAM 타겟 기술이전…추가 계약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리가켐바이오가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LCB97' 기술이전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향후 추가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전날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LCB97(L1CAM-ADC)'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전세계 대상 독점적 권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 단계별 마일스톤 등 세부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총 계약 금액은 7억 달러(약 9435억원)와 경상 기술료 등
장봄이 기자24.10.11 11:55
유한양행,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해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유한양행이 11일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 독점 권리(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유한양행이 밝힌 기술 수출금액은 7억8500만달러다. 계약금은 1500만달러이며, 개발을 비롯해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7억7000만달러다. 유한양행은 이번
문근영 기자24.10.11 11:01
리가켐바이오,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ADC 기술이전 계약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10일 오노약품공업과 두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비임상단계 혁신신약(first-in-class) ADC LCB97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과 더불어 리가켐바이오의 독자개발 ADC 플랫폼인 'ConjuAll™'을 이용한 ADC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LCB97은 리가켐바이오 고유의 ConjuAll™ ADC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발굴 및 개발된 ADC다.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L1C
장봄이 기자24.10.10 16:14
政 "추석 연휴 이후 응급의료 상황, 전반적으로 이전과 유사"
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하 23일 응급의료 상황을 공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다. 일부 시간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병원은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등 4곳이다. 응급실 운영이 완전히 중단된 곳은 명주병원 1곳이다. 해당 병원은 비수련병원으로, 최근 응급의료 상황과 무관하게 병원 내부 사정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응급실 내원 환자는 총 1만4294명이다. 이는 평시 1만7892명 대
이정수 기자24.09.23 15:40
샤페론, 차별화된 작용기전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속도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샤페론이 주요 파이프라인인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에 대한 기술이전 탄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누겔은 혁신적인 염증 조절 메커니즘을 내세우며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미국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19일 대신증권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샤페론은 누겔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다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미국 임상 2상 과정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추가로 입증되면 기술수출 가능성이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
장봄이 기자24.09.19 11:50
이엔셀, 루시바이오텍과 'EN001' 기술이전·전략적 제휴 체결
이엔셀이 지난 6일 루시바이오텍과 초기계대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EN001' 기술이전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엔셀은 EN001의 아시아 6개국(홍콩, 대만, 마카오,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루시바이오텍에 부여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150만달러의 선급금을 받게 된다. 추가적으로, 개발 단계에 따라 최대 1800만달러의 마일스톤 지급과 함께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본 계약에는 EN001의 중국 본토 상업화 권리에 대한 옵션 계약도 포함됐다. 해당 옵션은
최인환 기자24.09.11 11:23
에스티팜, 하반기 에이즈 2상 유효성 확인…기술이전 목표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미국 임상 2상 유효성 확인을 하반기 앞두고 있다. 이후 에이즈 치료제 전문기업에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유진투자증권이 지난 2일 발행한 제약바이오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에스티팜은 에이즈 치료제 STP0404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2상 유효성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TP0404는 인테그라아제(에이즈 바이러스의 RNA를 숙주 세포에 전달해 통합하는 것을 촉진)의 비촉매 부위를 억제하고, 비정상적인
장봄이 기자24.09.09 05:50
다국적 제약사-국내사, 4년 새 기술이전 규모 13조원 이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최근 기술협력 규모가 13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발간한 '2024 KRPIA ESG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기업 간 기술이전 계약은 6건, 총 마일스톤 규모는 13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는 노바티스와 종근당이 2023년 11월 맺은 신약 후보물질 CKD-510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다. 계약 총 규모는 13억500만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로, 계약금 액수는 8000만
최성훈 기자24.09.06 11:56
안국약품, 창립 65주년 기념식‥과천 신사옥 이전에 만족감
안국약품은 지난 3일 과천 신사옥 강당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립 기념식은 '제약, 환경, 사람'이라는 주제로 생산 현장, 과천 신사옥, 안국약품 직원들에 대해 조명하며, 회사의 창립을 축하하는 행사로 이어졌다.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과 2024년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직원을 선발해 모범상을 수여했다. 권기열 도매팀장 외 3명이 20년 근속상을, 송정민 구매총무팀장 외 6명이 10년 근속상을, 남동연 분석연구총괄팀장 외 1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박재형 수도권종합병원2팀장 외 12명은
최봉선 기자24.09.05 09:10
신덕팜, 용인에 물류센타 준공이전
신덕약품의 자회사 신덕팜(대표 김덕주·김경완)이 최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 대지 5,619㎡(1,700평) 규모에 연면적 6,611㎡(2,000평) A동 지하 1층, 지상 4층 본부 건물과 B동 250평 3층 건물에 위수탁 임대용으로 건축을 완료하고 이전했다. 신덕약품은 1989년 창업하여 '다함께 사는 보람, 평범 속에 비범을'이라는 업무 지침을 바탕으로 수도권 종합병원과 다양한 약국에 의약품을 유통하며 성장했다. 지난 2009년 수원에 신덕팜을 새롭게 창업하여 영업을 지속하던 중 경기도권역에 접근성이 좋은
최봉선 기자24.09.02 09:12
리가켐도 기술이전 못하게 만들 뻔한 결정적 요소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내 바이오 전문가들이 새로운 생물학적제제의 개발이 성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 주최로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 골드홀에서 개최된 '첨단제약바이오 인허가 워크숍'에서는 최신 인허가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술이전 및 인허가 획득에 성공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실제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성공적인 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 개발전략 및 고려사항'을
조해진 기자24.08.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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