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12-01 15:33

분당서울대병원은 배희준 신경과 교수가 30일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진흥부문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포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36명 등 총 41명을 선정한다.

배희준 교수는 이 중 육성·진흥부문 유공 분야에서 수상한 것으로, 지난 16년 3개월 동안 뇌졸중 예방·치료·관리 등 뇌졸중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배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National Institute of Health - 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s for Stroke in Korea, NIH-CRCS-K)의 교신저자이자 핵심 연구자를 맡아,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뇌졸중 예방·치료·관리 등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이 연구는 해외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기에 세계 뇌졸중 치료의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배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뇌졸중과 관련된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역학 자료를 통합하는 뇌졸중 역학 보고서도 출간했다.

이어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을 맡아 뇌혈관질환 선별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발생률을 밝혀냈으며, 우리나라 뇌졸중 진료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건의료정책을 결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희준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NIH-CRCS-K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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