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비마·키트루다 병용요법 3상 임상 실패

진행 및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제 1차 평가항목 미달성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2-12 08:13

MSD-에자이

MSD와 에자이는 항암제 '렌비마'와 항PD-1 항체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진행 및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9일 렌비마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미스매치복원기능(pMMR)을 가진 고빈도 미소부수체 불안전성(MSI-H)의 진행 및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항목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842명이 참여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LEAP-001 시험)의 1차 평가항목은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이며 모두 백금착제 기반 병용화학요법에 비해 사전에 설정한 통계학적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비마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치료라인과 상관없는 전신요법 후 진행성 자궁내막암과 진행성 신세포암 적응증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하지만 진행성 흑색종과 전이성 대장암, 두경부 편평세포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와 2차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잇따라 실패하는 등 적응증 확대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자이는 이번 시험결과가 이미 승인된 적응증과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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