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패혈증 발병위험 검출한다'

 '셉시스 이뮤노스코어' 22개 매개변수 이용해 산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05 07:00

美 프레노시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인공지능(AI)으로 패혈증을 진단하는 미국 프레노시스(Prenosis)의 소프트웨어가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셉시스 이뮤노스코어'(Sepsis ImmunoScore)로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진단 및 예측을 위해 22개 매개변수를 이용해 환자가 24시간 안에 패혈증을 발병할 위험을 산출한다. 이들 매개변수의 조합은 패혈증 진단을 위해 합법적으로 시판되는 장치로 주목된다.

병원의 전자기록카드에 통합되는 이 소프트웨어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거점으로 하는 스타트업인 이뮤닉스(Immunix)의 플랫폼을 이용해 구축됐다. 이 플랫폼은 2만5000명 이상의 환자로부터 수집한 10만건 이상의 혈액샘플이 포함돼 있다.

셉시스 이뮤노스코어는 FDA의 새로운 의료기기용 심사프로세스인 '드 노보'(De Novo)를 통해 승인됐다. 드 노보는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해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레노시스는 미국 전역의 병원에서 셉시스 이뮤노스코어를 판매할 계획이며 다음 주 진단서비스업체와 판매제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패혈증을 일으킨 성인이 사망하거나 호스피스로 옮겨지는 사람은 미국에서만 적어도 연간 35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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