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7.29 06:04
`8주 요법`으로 C형간염 치료 재편 `마비렛`‥이유있는 1위
[알.쓸.신.약] 리바비린 병용 등 기존 치료 한계 넘어 DAA 1위 차지‥8주 요법의 마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C형간염은 이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불과 몇년이 채 되지 않았다. 1990년대 인터페론 단독요법의 치료성공률은 10%. 이후 약 20년 간 페그인터페론(주사제)과 리바비린(항바이러스제) 병합요법 시대에도 약 50% 수준에 그쳤을 뿐이다. 그런데 2014년부터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Direct-acting Antiviral Agents, DAA)가 개발됐고, 90~100%의 높은 치료성공률을 보이며 2015년부터 국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다. 이런 가운데 통상 12주 치료를 요구하던 C형간염 치료제가 8주 요법으로 진화했다. 애브비의 `마비렛(글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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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19.07.24 06:05
`골다공증` 첫 치료제 어떤 약 써야할까?‥`프롤리아` 합격점
[알.쓸.신.약] 1차 치료 급여 획득한 RANKL 표적 치료제‥골절 예방·장기 안전성·편의성에 높은 점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고령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제로 어떤 약을 선택해야할까? 의사들은 먼저 골다공증의 치료 목표가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므로 효과에 대한 입증을 요구했다. 아울러 골다공증에 `장기 치료`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전성'에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댔다. 최근엔 다양한 약이 출시되면서,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도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꼽혔다. 이러한 점을 모두 종합해본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치료제는 암젠의 `프롤리아(데노수맙)`다. 프롤리아는 골 파괴 물질인 RANKL을 표적으로 작용해 가역적인 골절 예방효과를 나타낼 뿐만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7.18 06:04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이젠 `임핀지`로 '완치' 꿈꾼다
[알.쓸.신.약] 20년동안의 치료 공백 단숨에 메운 '임핀지'‥NCCN도 최우선 약물로 권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드디어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에도 새로운 치료옵션이 마련됐다. 기존 치료법 대비 3배 이상의 무진행생존기간을 입증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더발루맙)`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비소세포폐암의 3기와 4기는 전이의 범위에 따라서도 구분되지만, 치료의 목표 또한 달라진다. 3기는 절제가 불가능하더라도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가 이뤄지고, 4기는 환자들의 '생존 연장'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임핀지는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완치'에 한발 더 다가서게 한 치료제다. 임핀지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면역항암제`에 속한다. 그런데 그동안 출시된 면역항암제가 비소세포폐암 4기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7.10 06:05
'피임'부터 '월경 질환' 치료까지‥10년이라는 `야즈`의 역사
[알.쓸.신.약] 피임 및 월경통·월경전 불쾌장애·중등도 여드름 치료‥여성 건강 선구자 역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여기 `다재다능(多才多能)`한 '경구피임약'이 있다. 피임 및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 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 치료 등 총 4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는 바이엘의 `야즈(YAZ)`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여성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의 사용이 중요해졌다. 이중 `피임`은 여성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남녀가 서로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이다.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 불쾌장애와 같은 월경 관련 `질환` 역시 여성이 원활한 사회적 활동 및 일상 생활을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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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19.07.03 06:05
`퍼제타` 있기에 가능한 일‥HER2 유방암 `완치`에 한걸음
[알.쓸.신.약]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허셉틴'과 최적의 파트너 HER2 양성 전이성 조기 유방암 수술 전·수술 후 보조요법까지 사용 가능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20~25%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는 계속해서 발전중이다. `생존기간의 연장`과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유방암 치료는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들끼리의 병용요법이 활성화돼 있다. 이 가운데 2003년 국내에 출시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은 유방암의 표준치료법으로 권고되는 치료제이자, HER2 양성 유방암을 난치성 암에서 '치료 가능한 암'으로 만든 주요 품목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가이드라인에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옵션으로 권고되는 치료제는 또 있다. 바로 `퍼제타(퍼투주맙)`다. 퍼제타는 전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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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19.06.27 06:05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패러다임 바꾼 JAK 억제제 `젤잔즈`
[알.쓸.신.약] 복약 편의성과 빠른 효과, 안전성으로 처방 시장 넓히고 있는 '경구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2012년 11월 FDA에서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제로 JAK(Janus Kinase,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 `젤잔즈(토파시티닙)`가 허가를 받았다. 이후 국내에서는 2017년 7월부터 TNF-α 억제제와 동등한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가 확대됐다. 물론 기존 생물학적 제제 역시 뛰어난 효과로 RA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끈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제제 특성상 주사제 자체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감, 면역원성에 의한 이차적 약효 소실 등의 제한점이 존재했다. 반면 젤잔즈는 `빠른 효과`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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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19.06.26 06:05
"오래도록 깨끗하게"‥`코센틱스`가 만든 건선 치료의 마법
[알.쓸.신.약] 삶의 질 고려한 효과와 안전성, 폭넓은 적응증‥건선의 장기 치료 전략 제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인터루킨 억제제'는 건선 발병 주요 원인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치료제로 면역억제제, 광선 치료 등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건선 환자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들 중증 건선 환자는 이미 여러 치료방법을 겪어봤기 때문에 생물학적 제제를 선택하는데 있어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지속성'을 요구했다. 안전성은 건선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동반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리고 지속성은 건선이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돼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는 점에서 예민한 척도가 된다. 그런데 건선 치료는 노바티스의 인터루킨 -17 억제제 `코센틱스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6.24 06:04
CSU 치료제 '졸레어'‥'최초'이자 '유일한' 가치 인정
[알.쓸.신.약] `삶의 질` 저하 심각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항히스타민 이후 대안 생겨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에 허가받은 노바티스의 `졸레어(오말리주맙)`. 졸레어는 CSU에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피부 면역 질환이다. 이 환자들은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경과를 예측할 수 없어 삶의 질의 하락이 굉장히 심한 편이다. 간지러움으로 피부 상처가 나는 것은 물론, 얼굴에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은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1차적으로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되는데, CSU 환자들 중 50% 이상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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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19.06.19 06:05
'대표'인 이유 있다‥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가치
[알.쓸.신.약] 2006년 FDA 허가 후 10년 이상 '예방 효과'와 '안전성' 입증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2006년 FDA 허가 이후 2017년을 기준으로 60여 개국 허가, 4400만 도즈 이상이 판매됐다. MSD의 최초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저력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에 감염돼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과거 수두를 앓았던 경우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된다. 초기에는 통증과 함께 피부 주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것이 수포로 변하면서 신경줄기의 분포 범위에 걸쳐 확산된다. 이와 같은 대상포진은 통증과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병으로 오랜 세월 동안 인류를 괴롭혀 왔으나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6.10 06:04
"셋보다 나은 둘"‥GSK가 HIV 치료 `2제 요법` 개발한 이유
[알.쓸.신.약] HIV 장기 치료에 따른 내성, 부작용, 약제 독성 등 부담 낮춘 2제 요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새로운 HIV 치료제 `돌루테그라비르(DTG)+라미부딘(3TC)`의 2제 요법이 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전까지 존재하던 `단일정복합제(STR, Single Tablet Regimen)`가 3가지 이상의 약을 하나로 뭉쳐냈던 것과는 달리, GSK는 2가지 약물로도 3제 요법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물론 단순히 약물이 2가지로 줄어든 것을 놓고, HIV 치료 패러다임이 쉽게 변할 것이라 말하기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에이즈가 평생 치료제를 복용해야하는 질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HIV/AIDS 치료에 있어 약물의 개수를 줄이는 것은 오랜 염원으로 남아 있었다.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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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19.06.04 06:05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 1위 이유‥`강력한 효과`와 `안전성`
[알.쓸.신.약] 야간 저혈당 위험 크게 낮춘 차세대 기저 인슐린‥뛰어난 혈당 조절과 투여 유연성 가져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여기 꾸준히 '기저 인슐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료제가 있다.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인슐린 데글루덱)`가 그 주인공이다. 트레시바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2018년 10월에는 연 매출 10억 달러(1조 1300억)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에서도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던 트레시바는 2019년 1분기 IMS 기준 70억 4443만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트레시바가 기저 인슐린 시장에서 점유율 31.8%로 '1위'를 차지한 이유에는 역시 '효과'와 '안전성'이 큰 몫을 했다. 먼저 트레시바는 42시간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5.23 06:05
1차 치료제가 된 `타그리소`‥EGFR 변이 폐암 변화 이끈다
[알.쓸.신.약]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무진행 생존기간, 1차 치료에서 혜택 분명히 입증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표적치료제의 개발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는 크게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 이중 1, 2세대 표적항암제에 이어 3세대로 구분되는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출시와 동시에 의사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애초 타그리소는 1, 2세대 EGFR TKI(tyrosine kinase inhibitor)에 실패하고, 재조직검사에서 `T790M`이 나온 재발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허가됐다. 하지만 1차 치료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현저히 개선된 무진행 생존기간을 기록하며 또 한번 도약을 이뤄냈다. 적은 부작용으로 다음 치료까지의 기간을 월등히 늘린다는 것은 환자의 삶의 질과도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5.20 06:05
`심혈관질환`에 '아스피린프로텍트'‥예방·치료의 20년 역사
[알.쓸.신.약] 전세계 1위 사망원인 심혈관질환‥꾸준한 복용으로 효과적 예방 가능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흔히 '진통제'로 알려진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은 1977년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재됐을 정도로 우리의 삶 속에서 익숙하고 친숙한 약이다. 진통제로 사용되는 아스피린은 500mg 용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치통, 두통, 월경통, 근육통 등의 통증 완화 효과가 있고, 류마티스 관절염과 감기로 인한 발열 등에서 사용된다. 그런데 용량을 100mg로 줄인 `아스피린프로텍트`는 심혈관계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국내에서 2001년부터 약 20여년 동안 심장질환 예방약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심근경색, 뇌경색, 불안정형 협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4.24 06:04
`프리베나13`‥`폐렴구균` 더 넓고 효과적 예방하는 방법
[알.쓸.신.약] 전 연령 접종 가능한 `프리베나 13`‥영유아 및 만성질환자의 접종 강력 권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폐렴구균` 질환은 치명적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6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폐렴구균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는 통계는 그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 그런데 이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있다. 화이자제약의 `프리베나 13`이다. 프리베나 13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뿐만 아니라 노인, 만성질환 환자까지 전 연령에서 접종이 가능한 백신이다. 접종의 효과는 이미 여러 임상데이터로 증명됐기 때문에, 프리베나 13은 2019년 1월 기준으로 전세계 125개국에서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도입됐다. 프리베나 13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백신으로 꼽히는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4.22 06:07
난임도 `맞춤치료` 시대 돌입‥'고날-에프' 믿고 쓰는 이유
[알.쓸.신.약] 난임 치료, 빠른 시작이 빠른 결과로‥'안전성'과 '편의성', '맞춤치료'에 다가선 '고날-에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난임으로 진단받는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더이상 우리나라에서 '난임'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사회적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난임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는 낮다. 의사들은 최대한 좋은 몸 컨디션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임신 확률이 올라간다고 조언한다. 가능하다면 난임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한다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다행히 난임 치료에 있어 긍정적인 환경 변화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치료제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난임도 점차 '맞춤치료'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치료제의 발달과도 연관이 깊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약 이야기]에서는 난임 치료에 한 획을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3.19 06:07
ALK 폐암 '효과적'으로‥1차로 `알레센자` 선택하는 이유
[알.쓸.신.약] 기존 약보다 월등한 무진행 생존기간 보인 '알레센자'‥ALK 치료의 흐름 바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폐암 환자 중 80%가 비소세포폐암 환자다. 이중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 중 2~5% 정도를 차지하며, 비흡연자, 젊은 연령, 여성 등에서 많이 나타나 치료가 '까다롭다'고 여겨지고 있다. 1994년 이 ALK 돌연변이 유전자가 최초로 발견되면서 2011년에 크리조티닙이, 2014년에 세리티닙, 그리고 2015년 로슈의 `알레센자(알렉티닙)`까지 허가를 받으며 탄탄한 치료제 라인업이 형성됐다. 그런데 2차 치료제로 먼저 허가를 받았던 '알레센자'가 ALK 폐암의 1차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확대했다. 후발주자로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3.14 06:05
크론병에 사용되기 시작한 `스텔라라`‥치료에 변화 생겼다
[알.쓸.신.약] 크론병 최초의 인터루킨 억제제 `스텔라라`‥효과와 장기적 안전성이란 혜택 제공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크론병(Crohn's disease, CD)`에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가 등장했다. 스텔라라는 면역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인터루킨(IL)-12와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완전 인간 클론 항체로, 질환을 유발하는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크론병에서는 자그마치 3년만에 허가 받은 생물학제제 치료제다. 현재까지 완치가 되지 않는 크론병에는 더 많은 치료 옵션이 필요했던 터라 당연히 관심은 집중됐다. 크론병은 메살라진, 5-ASA(5-아미노살리실산) 제제나 스테로이드, 부신피질호르몬, 면역조절제 등의 약제가 고전적으로 사용돼 왔다.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2.25 06:06
`챔픽스`로 하는 금연치료, 효과 있을까?‥'이유'있는 왕좌
[알.쓸.신.약] 금연에 대한 효과와 신경정신과적·심혈관계 안전성, 모두 잡은 '챔픽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챔픽스(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 금연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급성장한 뒤에도, 여전히 이 시장 왕좌를 거머쥐고 있으니 '성공'이라면 성공이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마케팅, 그리고 의사들의 처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렇지만 결국 치료제는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 부분에 있어 화이자제약은 자신이 있었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금연치료의 효과 뿐만 아니라 '신경정신과적', '심혈관계' 등의 안전성까지 입증해왔기 때문이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약 이야기]에서는 `챔픽스(바레니클린)`가 입증해낸 금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2.11 06:07
방광암 환자도 '삶의 질' 논하다‥`티쎈트릭`이 가져온 변화
[알.쓸.신.약] 재발·전이성 방광암 환자를 위한 유일한 급여 면역항암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이 `방광암` 치료에 허가를 받자 반응은 뜨거웠다.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의사들이었다. 방광암은 타 암종에 비해 치료제 개발이나 출시가 더뎠고, 오래도록 치료법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 새로운 치료제의 갈증은 `전이성 방광암`의 5년 생존율이 5%에 불과하다는 통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20년간 변하지 않는 수치였다. 무엇보다 전이성 요로상피 방광암은 항암치료에 감수성이 뛰어난 종양으로 알려져 있으나, 백금 기반 요법을 기반으로 하는 1차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할 경우 2차 치료제 약제의 선택이 매우 제한돼 있었다. 이런 와중에 티쎈트릭을 전체 방광암 환자
알.쓸.신.약
박으뜸 기자
19.01.08 06:08
"뼈전이 합병증 관리 왜 중요한가요?"‥`엑스지바` 존재 이유
[알.쓸.신.약] 뼈전이가 많은 유방암·전립선암 환자의 합병증 예방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암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크기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시작한다. 최근 항암신약이 계속해서 개발되면서 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증가, 기대 수명이 늘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런데 의사들은 단순히 '생존기간'을 늘렸다고 해서, 성공적인 암 치료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생존기간이 늘면서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더 상승했기 때문. 의사들은 암 환자들의 삶의 질과 깊게 연관되는 '합병증'을 되도록 겪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암 환자가 합병증을 겪게 되면 치료 경과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암 치료 외에도 부가적인 치료비용이 필요해 경제적인 부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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