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에어수프라' 경증 천식환자에도 효과

간헐성 또는 경도 지속성 천식환자 중증 악화위험 크게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0-11 10:24

3b상 임상 조기종료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응급치료제 '에어수프라'(AIRSUPRA)가 기존 알부테롤 치료에 비해 간헐성 또는 경도 지속성 천식환자의 중증 악화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이같은 내용의 3b상 임상시험(BATURA 시험) 결과는 독립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가 압도적인 유효성을 이유로 시험의 조기종료를 권장하면서 밝혀졌다.

BATURA 시험에서는 간헐성 또는 경도 지속성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및 필요에 따라 에어수프라를 응급치료제로 사용한 결과, 1차 평가항목을 달성하고 중증 악화위험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오는 26일 열리는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에어수프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아빌리온과의 협력으로 탄생한 치료제로, 아빌리온은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임상개발프로그램의 자금제공과 실행을 담당했다.

천식은 미국에서만 2500만명 이상이 이환하고 대부분이 중증 악화위험에 노출돼 있다. 알부테롤과 부데소니드를 조합한 에어수프라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항염증성 응급치료제로, 증상과 염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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