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임핀지' 방광암 치료제로 FDA 승인

MIBC 주술기 치료에 사용…질환재발 및 사망위험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4-01 09:22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 durvalumab)가 31일 근육침습성 방광암(MIBC)의 주술기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FDA의 승인은 3상 임상시험(NIAGARA 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으며 이 시험에서 임핀지는 화학요법 단독그룹에 비해 생존율을 큰 폭으로 개선시키고 질환재발위험도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1000명 이상이 참여한 NIAGARA 시험에 따르면 임핀지와 화학요법을 병용하고 수술 후 임핀지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위험은 32% 감소하고 사망위험은 2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핀지는 PD-L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며 면역응답 억제를 해제해 몸이 종양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작용한다. 

방광암은 환자의 약 4분의 1에서 종양이 방광 근육내벽에 침윤하는데, 이를 MIBC라고 한다. 표준치료에는 수술전 화학요법과 근치적 방광 전적출술이 있지만 방광 전적출술을 받은 환자라도 높은 비율로 질환의 재발을 경험하고 예후는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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