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정' 허가

종양 증식에 관여하는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 활성 억제
기존 치료제와 BTK 결합하는 방식 달라…GIFT 제17호 제품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8-19 14:3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릴리가 수입하는 외투세포림프종 치료 희귀의약품 '제이퍼카정(퍼토브루티닙)'을 19일 허가했다. 

같은 날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이 종양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ruton tyrosine kinase, BTK)'에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제이퍼카정은 기존 치료제와 BTK에 결합하는 방식이 달라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의약품은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17호 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된 치료제를 심사‧허가해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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