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 '내년 의대정원 조정해야'…여론 반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민 1000명 가운데 60% 이상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의대정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윤석열 대통령이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60%를 넘었다. 당초 의대 증원 지지 여론과 달리 사태가 장기화되며 국민 여론이 반전된 모습이다. 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의대정원 증원 여론이 정부 질타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2일간 전국 일
조후현 기자24.09.02 15:19
컨설팅 전문가가 본 의대 증원…전략은 여론, 목표는 원상복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컨설팅 전문가가 의대정원 증원 사태 해결을 위한 의료계 전략으로 여론을, 목표로는 2월 이전으로의 원상복귀를 제시했다. 장효곤 이노무브 대표는 26일 전국 의사 대토론회에 패널로 참석, 의료계 외부에서 바라 본 사태 현황과 해법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경영 컨설팅 전문가다. 장 대표는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선 정책을 추진한 정부를 움직일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요인으로는 정치, 법, 로비, 여론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장 대표는 네 가지 요인 가운데
조후현 기자24.07.27 05:58
野 의대증원 혼란에 탄핵 여론 결부…정부 책임론 '맹공'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의대정원 증원 관련 무책임과 무대책을 집중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론도 결부시키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지적도 나왔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의대정원 증원 관련 야당 질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먼저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정부 책임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남 의원은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는 점을 짚으며 전공의 복귀율을 질문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복귀 전공의 사직이
조후현 기자24.07.16 12:50
임현택 회장, 탄핵 여론 정면돌파…"극히 일부의 바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탄핵 여론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어느 집행부에나 있던 극히 일부의 바람'이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도, 원인이 된 전공의·의대생과 대립이나 비판에 대해선 시행착오를 인정하며 성의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임 회장은 15일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나온 탄핵 여론 관련 질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회장은 '탄핵 여론'이나 '식물회장' 등 언론 보도에 대해선 "식물을 좋아한다. 식물 회장이 됐다거나 탄핵이 임박했다는 얘기는
조후현 기자24.07.15 15:18
"대통령·박민수부터 진료해라"…의사수입 예고에 싸늘한 여론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외국 의사에 국내 의료계 문을 여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부터 중국 의사로 바꾸란 원색적 비난부터,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국민만 희생한다는 의료개혁에 대한 비판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9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온라인공청회에는 반대와 비판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은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도 심각 단계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가 발령된
조후현 기자24.05.10 05:50
의협 비대위 "선거로 증명된 여론, 원점 재논의 요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정부에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원점 재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총선 결과를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비대위는 먼저 정부가 지난 2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할 때 국민 찬성 여론을 명분으로 삼았으나, 편향된 질문을 통해 도출된 여론이었다고 짚었다. 근거를 들어 반대한 의사는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세력으로 매도했고, 무리한 정책에 전공의와 의대생은 희
조후현 기자24.04.12 16:42
인턴 등록 마감일, 의정 여론전만…"5년간 전문의 수급 망했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수련병원 인턴 등록 마감을 앞두고도 정부와 의료계는 공을 돌리기 위한 여론전만 펼쳤다. 인턴 등록률이 10% 초반에 머물고 있는 만큼 의료계에선 전문의 수급 공백으로 인한 도미노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료계에 '통일안'을 주문했다. 의대정원 증원 2000명이란 숫자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과학적 근거를 갖고 통일된 안을 제안한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야당에선 진정성 없이 공을 의료계로 던졌다는
조후현 기자24.04.03 06:05
尹 2000명 의대 증원 막판 여론전…"카르텔과 타협 않겠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굳히며 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의료계와 대화나 조정보단 대국민 설명과 호소를 통한 총선 전 막판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윤 대통령은 ▲OECD 평균보다 인구 대비 의사 수가 낮은 등 의사가 부족하다는 점 ▲고령화 등에 대비해 2000명 증원은 최소 규모라는 점 ▲의료계와 37차례에 걸쳐 논의했다는 점 ▲의대 수요조사와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교육
조후현 기자24.04.01 12:27
여론전 우위 점하는 정부…"국민 이해 구하고 의료개혁 완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 이른바 총파업 국면을 앞둔 마지막까지도 정부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여론전을 펼치면서 의료계 집단행동 명분을 약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의료계로선 집단행동에 대외적 명분을 얻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18일 오후에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에는 이례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나섰다. 이날 진행된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는 본래 예정에 없다가 17일에 긴급히 공지되기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선 이상, 현재 가동되고 있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만간 총리가 주재하는 '중
이정수 기자24.02.19 06:09
정치화된 의대 증원, 논리 싸움 무의미…여론전 맞서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확대 정책 저지를 위한 정부와의 논리 싸움은 무의미하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이미 정치화된 만큼 논리 싸움보다 국민이 의대정원 확대에 뒤따르는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마음을 돌리는 여론전이 필요하다는 것. 6일 대한의사협회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 대한민국 의사의 미래 토론회'에서 의대생들은 이 같은 시각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과 토론에 나선 박형욱 대한의학회 법제이
조후현 기자24.01.08 06:07
의대정원 확대 찬성 국민여론 증가…절반은 "1000명은 돼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국민 비율이 늘어나고 있고, 1000명 이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보건의료노조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른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의사가 부족한 현상을 개선할 필요가 있고 의사 부족 개선 방안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대해 93.4%(매우 찬성 63.7%, 찬성 29.
이정수 기자23.12.18 06:09
보건의료노조, 17일 의협 궐기대회에 여론조사로 맞대응 예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사 총파업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여론 조사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14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7일 오전에 '의사 집단 진료 거부 관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17일은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 5만명 대규모 궐기대회가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해당 국민여론조사는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것에 대한 지지 여부, 대한의사협회 집단진료거부에 대한 지지도
이정수 기자23.12.14 12:08
"의대정원 수요조사는 여론몰이"…의료계 강력 반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에 의료계가 '여론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력한 투쟁은 물론 총파업까지 언급되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이해당사자 희망사항을 담은 졸속·부실·불공정 조사로 규정하고, 의대정원 확대 근거로 활용하려는 여론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의협은 적정 의대정원 분석은 의사 수급부터 의료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인구구조 변화, 의료기술 발전, 의료제도 변화 등 요인을 고려해 과학적이고 객관적 근거에 따라 종합적이
조후현 기자23.11.21 19:39
의대정원 이슈에 보건의료노조 뛰어든다…여론조사 발표 예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확대 이슈에 보건의료노조까지 본격 가세할 것으로 예고된다. 17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1일 오전 보건의료노조 지하 강당(생명홀)에서 '지역 의료공백 해소 방안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해당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의대정원 확대, 필수 의료서비스 양성을 위한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는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국민 83%가 동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이정수 기자23.11.17 12:02
병의협 실시한 의협 회장 여론조사‥의협 측 제재에 "부당하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실시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가 차기 회장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대한의사협회의 제재를 받았다. 이를 놓고 병의협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치 상황 안내' 공문을 보내왔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가 선거관리규정 제4조(공정의무) 위반이라는 의견 제기가 있었다는 내
박으뜸 기자23.1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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