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4년간 550억달러 투자 美 4개 공장 신설

트럼프정권 관세정책 대응책 마련 일환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3-24 09:0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존슨앤존슨(J&J)은 21일 미국에서 향후 4년간 5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새롭게 4개 생산거점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의약품이 미국 트럼프정권의 관세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면서 각 제약회사들은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J&J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투자액은 과거 4년간에 비해 25% 높고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000억달러로 추정된다. 4개 생산거점을 신설하는 외에 기존 거점도 확대할 전망이다. 4개 새 거점 가운데 1개는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하고, 나머지 3개 거점의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새 거점에서는 생물제제를 제조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J&J의 암과 면역질환 등에 대응하는 치료제 제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거점신설로 5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의약품이 과세의 대상이 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미국 일라이 릴리도 최근 미국에서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270억달러의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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