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비만치료제 '임시브리' 中 권리 반환받아

세계적 이용 가능성 확대전략 일환…관련 프랜차이즈 전세계 소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3-25 09:24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리듬 파마슈티컬스는 21일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서 비만치료제 '임시브리'(Imcivree, setmelanotide)의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발표했다.

리듬은 지난 2021년 체결한 레어스톤 그룹(RareStone Group)과의 라이선스계약을 종료하고, 레어스톤측에 630만달러를 현금으로 변제하고 원래 계약에 따라 취득한 모든 주식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임시브리 권리 재취득은 특정 희귀유전성 질환을 가진 개인의 과식증과 중증 비만 치료제인 임시브리의 세계적 이용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리듬측의 전략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리듬은 임시브리의 프랜차이즈를 전세계에서 소유하게 된다. 

리듬은 현재 후천성 시상하부성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북미와 유럽, 일본에서 진행 중이며 올해 2분기 중에 임상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시브리는 바르데-비들 증후군(BBS) 또는 특정 유전적 결손과 관련된 비만을 가진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장기적 체중감소를 목적으로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유럽위원회(EC) 및 영국 의약품·의료기기규제기관(MHRA)도 같은 적응증으로 승인했다.

단 양성 유전자변이나 BBS 또는 특정 유전적 결손에 관여하지 않는 다른 타입의 비만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또 이 성분에 중증 과민반응 경험이 있는 경우 금기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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