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벤션 'BIX 2024', 10일 개막

10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식 진행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7-10 11:13

10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최인환 기자)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OPLUS-INTERPHEX KOREA 2024, 이하 BIX 2024)'가 막을 올렸다. 개막식이 열린 컨퍼런스 룸은 참석한 사람들로 만석을 이루며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는 10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Embrace All Possibilities'를 주제로 BIX2024 개막식을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제약 시장이 주목 받는 흐름에 발맞춰 BIX 2024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 분야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통해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산업계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10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개막식에서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최인환 기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어려운 시대를 경험하고 있지만, 이제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며 "우리가 실력을 키우면 미래에는 한국 여러 산업 중에서도 바이오 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바이오산업은 연 10% 성장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을 갖췄다"며 "BIX2024는 참여한 15개국 250개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5개 지역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지정하는 등 정부도 바이오·제약 시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36조원 규모 민간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정부도 밀착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체틴 알리 돈메즈(Çetin Ali DÖNMEZ)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양국 바이오산업이 현재와 미래에 더욱 단단한 관계를 맺는 것"이라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dot. 김주윤 대표는 BIX Inspiration을 통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디스플레이 '닷 패드'를 만든 계기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조금 더 광범위하게 웰니스와 인간의 삶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면 더욱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도 열심히 선배님들께서 가신 길을 따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X코리아 손주범 대표는 "올해 BIX는 업계를 리딩하는 글로벌 탑 기업 19개사가 스폰서십까지 후원을 하면서 다양한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하는 등 더욱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지난해 이 자리에서 2027년까지 아시아 최고 바이오 행사, 세계 3대 바이오 행사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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