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택의료학회, 내달 20일 2025 춘계 심포지엄 개최

'지속 가능한 재택의료의 도전과 협력 논의' 주제…가정호스피스 현황과 발전 과제 모색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3-25 14:38

대한재택의료학회가 내달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5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전환기의료와 가정호스피스: 지속 가능한 재택의료를 위한 도전과 협력'으로, 재택의료의 중요 분야로 대두된 전환기의료와 가정 호스피스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복합만성질환자가 증가하는 반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기간은 단축되면서 퇴원 환자가 가정에서 지속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환기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의료 시스템은 이러한 연계를 위한 명확한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며, 퇴원 후 자택에서의 치료와 돌봄, 환자의 효과적 자가관리를 위한 지원도 미비하다. 또한, 환자가 집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정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학제 의료 전문가와 정책 결정자,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전환기의료와 가정호스피스를 통해 환자의 건강 결과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택의료의 과제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오전 세션에는 전환기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환기의료의 중요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재택의료 ▲전환기의료에서 재택의료의 역할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와 협력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신경과 세션에서는 ▲신경계 환자 대상의 호스피스 필요성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의 발전 방향이 논의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가정호스피스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생애 말기 돌봄의 현재와 미래 ▲가정호스피스에서 자원봉사자의 중요성 ▲가정호스피스 서비스 운영 모델 ▲가정호스피스에서 재택의료센터의 역할이 집중 조명된다.

박건우 대한재택의료학회 이사장은 "재택의료는 단순히 병원 밖에서의 치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계와 정책 결정자들이 전환기의료와 가정호스피스를 확장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지난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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