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 지난 혈액 활용 '인공적혈구' 임상시험 실시
日 연구팀, 내년 봄 임상 착수…2030년 경 실용화 목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유효기한이 지난 혈액으로 제조된 인공적혈구에 대한 임상시험이 일본에서 실시된다. 일본 나라현립의대 연구팀은 헌혈로 모은 혈액 가운데 유효기한이 만료되어 폐기될 예정인 혈액으로 제조한 인공적혈구에 대해 내년 봄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나 도서산간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2030년 경 실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인공적혈구는 헌혈로 채취한 혈액으로부터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
이정희 기자24.08.20 10:07
코로나19 백신 10개 중 3개 유효기한 경과로 폐기
코로나19 백신 10개 중 3개가 유효기간 경과에 따라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 활용 및 폐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총 2억1679만회분을 도입했고, 이 중 28.6%인 6197만회분을 폐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2021년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총 2억1679만회분을 도입해 이 중 1억4181만회분을 접종에 활용하고 1024만회분은 해외에 공여했다. 또 현재 기준으로 물류센터에 코로나
이정수 기자24.08.19 13:54
세브란스병원 무기한 휴진 돌입…의료공백 불씨 여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에 이은 두 번째 무기한 휴진이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무기한 휴진을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휴진을 실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분야 업무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지난 12일 전체 교수 뜻을 반영해 기한 없는 휴진을 현재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조후현 기자24.06.27 11:58
가톨릭의대 27일부터 진료 축소…무기한 휴진은 유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향후 '큰 저항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강력한 휴진 등에 참여한다는 의견도 82%에 달해 여지를 남겼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총회를 열고 무기한 휴진 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설문 결과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를 위해 휴진 투쟁은 필요하지만, 방식은 진료 축소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응답자 70%는 휴진보
조후현 기자24.06.25 16:43
의협 27일 무기한 휴진 입장 선회…사실상 '유야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27일 대한의사협회 차원 의료계 전체 무기한 휴진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원가는 물론 의대 교수 측 동의도 얻지 못하면서 시점을 명시한 집단휴진이 아닌 직역별로 준비되는 대로 동참한다는 방침으로 선회하면서다. 24일 의협 최안나 대변인은 27일 무기한 휴진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 "세브란스를 시작으로 각 직역이 준비되는 대로 동참하신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발표보다 한참 물러난 입장이다. 앞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18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의대정원
조후현 기자24.06.25 05:58
27일 무기한 휴진 선 그은 올특위…공은 의협 집행부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27일 무기한 휴진'과 선을 그었다. 27일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한 결정도 책임도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공이 돌아간 모양새다. 22일 올특위는 첫 회의를 열고 투쟁계획과 대정부 입장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특위 브리핑에 따르면 앞으로 직역별 개별 투쟁이 아닌 체계적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 태도변화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대화 의지도 내비쳤다.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
조후현 기자24.06.22 18:41
여의도만 뜨거웠던 의료계 투쟁…무기한 휴진 '삐그덕'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총궐기대회 투쟁 현장은 생각 이상으로 뜨거웠다는 평가지만, 정작 의료현장은 공백이 느껴지지 않아 미지근하다는 평가다. 의료계에선 18일 총궐기대회에 대해 '생각보다 높은 참여율에 놀랐다'는 반응이 나온다. 당초 평일 오후 진행하는 총궐기대회인 데다 30도가 넘는 폭염까지 더해지며 기대가 높지 않았지만 지난 3월 총궐기대회와 유사한 규모 인파가 모였다는 반응이다. 이날 주최측인 대한의사협회가 추산한 참여 규모는 4만 명이다. 2만 명으로
조후현 기자24.06.19 05:58
폭염 속 의사 총궐기…의협 27일 무기한 휴진 선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7일 무기한 휴진 돌입을 선언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18일 수만 명 의사들이 모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협 3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7일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여의도에서 진행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4만 명이 모였다. 현장에 모인 의사들과 전공의, 의대생 등은 '의료붕괴 저지' '의사들이 살리겠습니다' 등 문구가 적힌 모자와 손수건을 들었다. 현장엔 '의료농단 윤석열을 탄핵하라'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인원도 있었다
조후현 기자24.06.18 17:40
가톨릭의대 18일 휴진…27일 무기한 휴진 논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정부 대응에 따라 무기한 휴진도 27일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구성원 60%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75% 이상이 '휴진을 통한 정부에 대한 항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결정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조후현 기자24.06.12 16:00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27일 무기한 휴진 돌입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연세의대교수비대위가 오는 18일 하루 휴진 이후 정부에서 현 의료 및 의대교육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7일부터는 무기한 휴진을 시행한다. 이번 휴진에는 연세의대 및 그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동참한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은 제외된다. 1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연세의대교수비대위)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입장문을 발표하며 두 가지 가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대교수비대위는 "먼저
김원정 기자24.06.12 15:38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비대위 무기한 전면 휴진 불허"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서울대병원 교수 집단 휴진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7일 오후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서울대병원 그룹 전체 교수들에게 이메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영태 병원장은 메시지에서 "비대위의 무기한 진료를 중단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번 결정이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하고 있음에도 환자 진료가 중단되지 않기를 간곡히 요청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무기
이정수 기자24.06.07 17:38
서울의대 무기한 휴진 결의…'6월 큰 싸움' 물꼬 될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의대가 오는 17일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지난 3월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에서도 앞장서 목소리를 냈던 만큼, 대형병원 연대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전체 교수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17일부로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과 같은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 방식이다. 다만 발표와 실제 휴진까지는 기간을 두며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한 취소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 등이다. 특히 불
조후현 기자24.06.07 05:59
서울대-분당서울대-보라매병원, 17일 무기한 휴진 돌입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이 오는 17일부로 전체 휴진에 돌입한다. 전공의 행정처분 완전 취소와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없다면 진료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6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1차 설문에서는 전공의 행정처분 예고 관련 교수 행동 방향을 물었다. 설문에는 교수 1475명 가운데 939명이 답했고, 63.4%가 휴진 포함
조후현 기자24.06.06 19:16
용기한걸음센터, 지난 2달간 900여 건 마약 예방‧재활 상담
마약류 예방·재활 상담을 제공하는 '1342 용기한걸음센터'가 약 2달간 900건가량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1342 전화번호 개통 후 전화 상담 평균 건수가 약 2배 증가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를 통해 운영 중인 ‘1342 용기한걸음센터’ 운영 상황을 공개했다. 용기한걸음센터는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의 새로운 이름이다. 식약처는 야간(18~9시) 마약류 범죄 발생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 등 마약류에 대한 갈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야간에 도
문근영 기자24.05.22 09:46
비대면진료 필요성 제기한 암병원장…"환자 삶의 질 개선"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중증질환자에 대한 비대면진료 도입 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암과 같이 지속적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 있어 비대면진료로 가능한 부분을 적용한다면 환자와 가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대상 의료기관도 1·2차 의료기관까지 열어뒀다. 조재용 강남세브란스병원 암병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현황 점검 및 개선 방향 논의 좌담회'에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조 병원장은 그동안 대학병원은 비대면진료에 대해 수동적 스탠스를 가졌으나, 환자를 위해 논의에 나서
조후현 기자24.05.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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