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제약사 마진 인하 움직임에 우려…해법 모색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약사들의 주요 품목 판매사가 변경되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유통 마진까지 인하되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한국로슈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캡슐 30/40/75mg(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한국로슈의 항바이러스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에 이어 타미플루까지 공급하면서 독감 치료제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타미플루는 종근당이
조해진 기자24.11.19 06:00
의약품유통업계, 한미 '온라인팜' 발전안에 긴급 대응 모색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종합도매업체로 변모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의약품유통업계가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정성천)는 다음주 중 긴급 확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온라인팜에 대한 문제를 비롯해 유통업계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유통협회 산하 분회들이 확대회장단 회의 전 모임을 가질 것으로 전해져 이들 분회에서 어떤 결론을 도출할 지 이목이 쏠린다. 분회 결정이 서울시유통협회 회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해진 기자24.11.13 06:00
의약품유통업계, 온라인팜 발전안 반발…한미 주총 개입 주목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 3월 한미약품 정기주총에서 임씨 형제 손을 들어줬던 의약품유통업계가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는 '3인 연합' 측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된다. 10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온라인팜 발전 계획이 업계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가오는 한미사이언스 임총에서 상생 의지가 있는 측에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던 만큼 이번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도 의약품유통업
조해진 기자24.11.11 05:55
의약품유통업계 쿠팡 꿈꾸는 블루엠텍…유통協 "예의주시 중"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전문의약품 온라인 유통 기업 블루엠텍이 '의약품유통업계의 쿠팡'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의약품유통협회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10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선순환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IR자료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커머스 다각화 및 플랫폼 비즈니스 고도화를 통해 B2B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로드맵으로 설정했다. 커머스 사업 다각화의 주요 전략으로는 아마존
조해진 기자24.10.11 05:56
의약품유통업계 "일방적 유통 마진 인하 통보…파트너십 실종"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CSO(영업대행사)를 적극 활용하던 제약사가 수수료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를 통보해 의약품유통업계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기업인 M사는 지급 수수료가 전년대비 19%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92% 하락, 회사의 경영 어려움을 이유로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유통 마진 2~3% 가량을 인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2020년 CSO를 도입한 M 제약사는 초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성과를 보는 듯 했지
조해진 기자24.09.20 06:00
"다국적제약사 저마진에 의약품유통업 수익성 한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가 분석한 수익성 한계의 주요 원인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저마진이다. 고가 항암제를 앞세운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매출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만, 저마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도리어 경영 위기를 겪는다는 주장이다. 12일 한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한 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의약품유통업의 근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의약품유통업체
조해진 기자24.09.13 06:00
"CSO 교육의무, 의약품유통업 경쟁력 강화 기회로 삼아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영업대행사(CSO)의 '흡수 통합'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이미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이 CSO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CSO의 선진화, 투명화를 이뤄 유통업계의 존재감을 향상할 수 있는 최선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본부 회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CSO 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관련 입장을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
조해진 기자24.09.02 05:58
의약품유통업계, "CSO업체 교육기관, 우리가 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의약품영업대행사(CSO)들의 교육 주체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CSO업계에 대한 교육을 주도해 CSO업체들을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흡수한다면 보다 협회 규모를 키울 수 있고, 동시에 CSO의 선진화, 투명화를 통해 CSO업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CSO 신고제 입법 예고기간인 오는 27일이 지나면 교육기관 공모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약품유통협회는 공모기간에 맞춰 이를 신청할 계획이다. CSO 신규업체는 8시간 3
조해진 기자24.08.21 10:30
신성아트컴, 의약품유통업 서버·HW 관리 토탈 서비스 제공
의약품 거래량 및 의약품 보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도 서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성아트컴이 토탈 서비스 제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성아트컴(대표이사 신래균)은 서버, PC, 네트워크, 콜드체인 장비 도입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서버·하드웨어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하드웨어 전문가가 없어도 하드웨어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장애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불가피한
조해진 기자24.08.19 12:00
티메프 사태에 의약품유통업계도 '불안감 엄습'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티몬, 위메프 사태(이하 티메프 사태)로 인해 의약품유통업계 내부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은 대형 제약사들이 만든 온라인몰을 비롯해 다양한 중소형 온라인몰이 상존해있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이들 의약품 온라인몰과 거래 시 채권확보를 하지 못한 채 진행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동안은 의약품 온라인몰은 수수료에 대한 부담감이 있더라도 오프라인 영업보다 빠른 결제를 비롯해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인한 매출 발생 등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티메프
조해진 기자24.08.09 06:00
조선대병원 직영도매 공개 추진에 의약품유통업계 고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조선대병원(학교법인조선대학교)이 의약품 도매업 합작투자 법인 설립을 공개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의약품유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병원 및 조선대학교 홈페이지에 의약품도매업 법인설립을 위한 파트너 선정 모집을 지난 18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선정업체' 모집에는 개별 업체 혹은 복수의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총 투자금액은 5억원이며, 투자비율은 학교법인조선대학교가 49%, 선정업체가 51%다. 일명 '49대51
조해진 기자24.06.26 06:00
의약품유통업계 2018~2022 경영,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컸다
국내 의약품유통업계의 마진율, 매출, 영업이익이 대형, 중소업체 모두 매출, 영업이익 감소세를 나타내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주요 의약품 유통업계의 마진율 현황과 경영분석을 진행한 결과, 평균 마진율은 7.39~8.27%로 적정 도매마진율인 8.8%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22년 기준 상위 매출 5%인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된 결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2년 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2022년 기
조해진 기자24.05.02 06:03
의약품유통업체, 이자보상배율 10배→7.96배로 줄어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⑥ 이자보상배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이자보상배율이 하락, 기업들의 금융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500억 원 이상 99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미제출 제외)들의 지급수수료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가 이자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648억 원으로 전년도 475억 대비 36.4% 증가했다. 유통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160억
조해진 기자24.04.29 06:06
의약품유통업체, 지급수수료 전년比 9.9%↑…업체 부담 가중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⑤ 지급수수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부담이 증가하면서, 업체들의 부담감도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500억 원 이상 98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미제출, 데이터 오류 제외)들의 지급수수료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가 수수료로 지출한 금액은 4164억 원으로 전년도 3789억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업체당 약
조해진 기자24.04.27 06:09
의약품유통업계 부채비율 전년比 12.1%p↑…7개사 자본잠식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④ 부채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12.1%p 증가하며 자본보다 부채의 증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500억 원 이상 99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미제출 제외)들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의 총합 자본총계는 2조7016억 원, 부채총계는 7조400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7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부채비율은 261
조해진 기자24.04.26 06:05
의약품유통업, 영업이익률 전년수준 유지…순이익률 소폭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③ 수익률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률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133개(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등 제외)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총 매출 29조6364억 원에 영업이익 5536억6400만 원으로 전년도와 같이 평균 1.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794억2300만 원으로 1.28%의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조해진 기자24.04.25 06:04
의약품유통업체 조마진율 6.6%…저마진 현상 여전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조마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조마진율이 미세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6%대에 머무르고 있어 저마진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의약품 유통사 99개사의 '2023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총이익은 1조8974억 원으로 1조7640억 원이었던 전년도대비 7.56% 증가했다. 전체 조마진율은 6.65%로, 분석대상 기업들의 조마진율이 6.58%였던 2022년 대비 0.07%p 상승한 수치다.
조해진 기자24.04.24 06:07
의약품유통업계, 지난해 매출 전년比 6.1% 증가…순이익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메디파나뉴스가 각 유통업체가 공시한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33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22일 기준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제외)의 2023년도 매출 합계액은 2
조해진 기자24.04.23 06:06
"의약품유통업계 미래 위한 소중한 한 표 행사…선거 전후 화합 중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7대 회장 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합리적이고 공정하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에 근거해 선거 당일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이하 협회) 선거관리위원회 박정관 선거관리위원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협회 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제37대 회장 선거관리 진행경과와 계획, 그리고 선관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항 등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18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고문 변호사 포함,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후보 예
조해진 기자24.01.17 06:06
인천약품, 의약품유통업계 단일업체 최초 매출 1조 원 돌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인천약품이 단일업체로는 의약품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인천약품은 최근 호텔카라스에서 '2023년 인천약품 송년회 & 매출 1조 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했다. 윤진하 인천약품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매출 1조 원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인천약품은 매출 1조 원이라는 숫자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며 "1조 원 매출 기운을 받아서 앞
조해진 기자23.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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