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1.30 09:21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비교적 만족도 높아‥문제는 '인지도'
우리나라는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진료를 책임지고 전담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2016년 9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해당 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이나 항암치료·방사선치료·장기이식 등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그런데 본사업으로 진행된 지 2년 11개월이 지났지만,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환자나 환자가족의 인식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소속 8개 환자단체 회원 1007명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환자 인식 설문조사를 2023년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실시했다. 응답자 1007명 중에서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30 09:10
[동정] 건국대병원 김완섭 교수, 한국엑소좀학회 차기 회장 선출
건국대병원 병리과 김완섭 교수가 한국엑소좀학회(KSEV: Korean Society for Extracellular Vesicles)정기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이번 학회는 14일 ICC제주에서 열렸다. 엑소좀(세포밖소포체)는 세포에서 배출되는 직경 50~200nm의 인지질이중층으로 이뤄진 소포다. 내부에 다양한 생체활성인자인 DNA, RNA, 단백질, 지질, 대사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어 진단용 바이오마커, 치료제, 약물 수송체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엑소좀학회는 2009년 6월 세포밖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and Exosomes)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30 09:07
삼성서울병원,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2건 선정
삼성서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연구 성과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100선 과제에서 2건이 선정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삼성서울병원은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이세훈 혈액종양내과 교수, ▲생명·해양 분야에서 김석형 병리과 교수가 진행한 과제들이 각각 우수 연구성 과로 선정됐다. 이세훈 교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총 44억 원의 연구비로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유전자-임상정보 통합 DB 기반 사업화 모델 개발'을 연구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폐암환자 이미지-유전체-임상 DB 구축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30 09:03
'근육'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줄이고, 환자에게도 긍정적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자체를 줄이고,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 발병률과 줄어든다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한국인에 한정된 연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가 없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2016년~2018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7만2399명의 체내 근육량을 통해 skeletal muscle index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근육 적은 그룹 (SMI ≤ 28.32) ▲ 근육 보통 그룹 (28.32 < SMI ≤ 30.76) ▲근육 많은 그룹 (30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1.30 06:07
'응급의료체계', 골든타임 얼마 안 남았다‥흩어진 정책 '연결'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현장에 있던 의사들은 모두 동의했다.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이다. 현재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연일 발표를 이어가고 있으나 '제대로 실행하는 것', 그리고 펼쳐진 정책들을 '제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 힘을 얻었다. 지난 29일 제 14회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에서 마련된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 포럼에는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김인병 교수(대한응급의학회 차기 이사장)가 참석해 우리나라의 현 응급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29 11:37
병원 현장에서 인정받는 '혁신' 사례‥'환자'에 초점 맞춰 가능한 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조금만 생각을 틀면 '혁신'은 가능했다. '환자'를 위한 병원의 과감한 선택은 결국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이라며 박수를 받았다. 이는 29일 제 14회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에서 '병원 혁신 사례의 현장을 가다'라는 분과 발표로도 이어졌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경험'에 초점을 두고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서 피드백을 받는다. 단순히 수술, 진료 등 환자가 의료인과 만나는 시간만을 신경쓰는 것이 아니다. 환자가 병동에서 취하는 수면 시간 등도 치료 과정으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1.29 06:07
문 닫는 병원, 사라지는 의료인력‥"뜬구름 아닌 현실을 봐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필수의료과 의사의 이탈, 필수 의료시설의 폐업 등이 발생하는 '작금의 사태'에 의사들이 모두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의사들은 뜬구름을 잡지 않았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직언했으며,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을 요구했다. 지난 28일 제 14회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에서 마련된 '문 닫는 병원, 사라지는 의료인력(Closing Hospitals, Leaving Medical Personnel)' 포럼에서 연세대학교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장석용 교수는 "현재 의사 인력이 부족한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1.28 11:57
경평 생략 약제에 '항진균제' 포함은 아직‥"신중 검토" 입장 유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생제 내성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항생제 사용량 통제에 주로 초점을 맞췄을 뿐 신규 항생제의 도입과 급여에는 비교적 관심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항생제의 급여 적용이 가시화됐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를 다루게 됐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렇지만 아직이다. 경제성평가 생략 약제에 '항진균제'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계속되고 있으나,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었다. 의학적으로 세균(박테리아), 진균(곰팡이), 바이러스 등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쓰이는 약제는 '항미생물제제(Antimicrobial me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28 11:04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박상현, 정재승, 오철규, 박명찬 교수팀은 지난 22일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를 질환별로 보면 전립선암이 626례로 가장 많았고, 신장암 및 신장질환 334례, 방광암 26례, 기타 14례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악성종양은 752건, 양성질환은 248건을 차지했다. 현재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 신장, 방광, 요관 등 비뇨기계 종양에 대해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2020년 4세대 첨단 로봇 수술기 다빈치 Xi 모델로 업그레이드했다. 초고화질의 3D 영상 정보를 제공해 집도의가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제약ㆍ바이오
박으뜸 기자
23.11.28 10:20
클립스비엔씨-메디세이프, 약물감시 서비스 전략적 업무 제휴
클립스비엔씨는 28일 메디세이프와 임상시험 약물 감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에 설립된 메디세이프(MediSafe)는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에 특화된 기업이다. 개발 중인 제품부터 시판 후 제품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전주기의 안전관리 업무에 대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클립스비엔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사에 고품질의 의약품 안전 관리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메디세이프 임민정 대표는 "클립스비엔씨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약물감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의약품 개발에 기여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28 09:10
난치성 악성 담도 협착 내시경치료 위한 '새 금속 배액관' 개발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간위루술을 위한 '전용 금속 배액관'을 개발하고, 우수한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 해당 배액관은 기존 내시경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악성 담도 협착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다. 소화를 돕는 담즙을 운반하는 통로인 담도에 암이 자라 담즙의 이동 경로를 막게 되면 황달과 염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해 생명을 위협한다. 이러한 악성 담도 협착을 치료하기 위해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시행한다. 그런데 담도가 매우 가늘고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있다 보니 협착이 심하거나 수술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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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11.28 09:05
강남세브란스, '천포창' 낫지 않는 만성 물집 발생 매커니즘 규명
난치성 희귀질환인 천포창으로 특정 부위 만성 물집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있다. 이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천포창에서의 만성 물집 발생 매커니즘 및 국소 치료법의 효용성을 밝혀냈다. 해당 논문은 '임상 조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외부 항원을 공격해야 할 항체들이 점막과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28 09:00
국립암센터, 암정밀의료 NGS를 주제로 암정복포럼 개최
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정밀의료에서 NGS 급여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오는 11월 30일 13시 30분부터 제79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암정밀의료 NGS 유전자 패널 검사는 정부가 2017년부터 선별급여 방식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NGS검사의 운영현황을 분석하면서, 보험급여 대상 암종을 축소하거나 환자 본인부담률 상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에 맞는 NGS 선별급여 기준 및 활용방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암종에 적용되는 NGS 검사 운영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28 08:57
용인세브란스, AI 활용한 결절성 질환 진단 유용성 규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황신혜·이민욱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이 결절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흉부 일반 촬영은 단일 영상 검사로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며 대부분의 환자 진료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검사다. 하지만 흉부 일반 촬영은 2차원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결절로 보이는 소견이라도 단순한 과거 감염의 흔적에서부터 폐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일 수 있어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처음으로 내원해 흉부 일반 촬영을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28 08:54
베트남 이주 가정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 치료 성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베트남 이주 가정의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 치료에 성공했다. 지난 7월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베트남 이주 여성이 임신 23주 만에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김느, 김흐엉, 김난)'를 조산했다. 세쌍둥이의 체중은 각각 660g, 550g, 540g으로 1kg 미만에 해당하는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였다. 출생 즉시 적절한 호흡 보조를 포함한 전문적인 소생술이 없으면 사망할 수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한 명이 아닌 세쌍둥이였기에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분과 모든 의료진이 모여 차례대로 소생술과 처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세쌍둥이의 생사를 건 사투는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28 08:51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 건강강좌 개최(11/30)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환자 및 가족 그리고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갑상선 수술의 최신 경향(이용상 갑상선암센터장), ▲갑상선암과 폐경(산부인과 이재훈 교수), ▲갑상선암 수술 후 대사증후군 골다공증 관리(가정의학과 손다혜 교수), ▲갑상선암 수술 후 영양관리(여지연 영양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갑상선암은 국내 발생 암 중 1위에 해당한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암 중 11.8%를 갑상선암이 차지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발생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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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11.28 08:49
[동정] 강북삼성 김은실 교수,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가 최근 국내 최대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제7차 소화기 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연구 주제는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과 바이오시밀러 CT-P13 간의 내시경적 관해 및 약물 지속성을 비교 및 분석한 것으로, 국내 19개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다. (*책임 연구자: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 본 연구에서 김은실 교수는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과 비교해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적 관해 측면뿐 아니라 내시경적 관해 및 약물 지속성 측면에서도 동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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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11.28 08:46
[동정] 아주대병원 이지숙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지숙 교수가 지난 11월 17일 열린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기념식을 열어 아동 학대 예방과 학대 아동 보호 등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 이지숙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소아응급질환, 소아 전문 소생술, 소아 중독학 등으로, 중앙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 사례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여러 자문활동을 펼쳤으며, 전문인력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매년 11월 19일은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념하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28 08:45
[동정] 유희석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 선출
아주대학교 유희석 명예교수(現 아주대학교요양병원장, 산부인과)가 제109차 대한산부인과 연례학술대회 및 77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68대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1년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947년 조선산부인과학회로 처음 창립된 이후 대한산부인과학회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대한민국 여성 건강의 동반자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미션 하에 여성의학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선도적 연구, 근거 중심의 적정 진료 등 산부인과학의 발전 및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유희석 명예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1.28 06:02
"제대로 된 뜻 알려야"‥의사들이 공감한 바로잡을 질환 '명칭'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최근 '질환'의 제대로 된 뜻을 알려야 한다며 명칭을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명칭을 정확하게 씀으로써 질환에 대한 의미가 명확해지고, 진료 영역에 대한 혼선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뇌전증'은 우리나라에서 오래도록 '간질(癎疾)'이라고 불렸다. 미디어에서는 이 간질을 입에서 거품이 나오거나, 쓰러져 몸을 심하게 떠는 경련으로 나타내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다. 그런데 뇌전증 발작은 환자 개인만 느낄 정도의 특이한 느낌이거나, 미묘한 움직임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에 대한뇌전증학회는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명칭을 공모했고 '뇌에 전기적 이상 현상이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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