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21 06:02
'전문병원' 필요성은 분명‥지역적 '균등 분포'가 큰 과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문병원 지정제도'는 전문성 강화를 통한 중소병원의 역량 증진, 효율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 의료 전달체계 확립이라는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문병원이 전무한 지역이 존재하고, 특정 진료과에 지정이 쏠리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물론 전문병원 지정 관련 규칙 및 고시에 특정 지역에 대한 완화 조건이 있지만,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대도시 외 지역 주민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회 증가, 의료접근성 향상, 지방 중소병원을 활성화 등 지역별로 균형 있는 전문병원의 배치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큰 과제로 언급되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20 11:31
의료자원 '현지확인' 강화한 심평원‥'전담조직' 구성 빛 봤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인력, 시설, 장비 등 의료자원의 현황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강화했다. 특히 '의료자원 현지확인의 표준화 및 수행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본원과 각 지원 담당자들로 '전담조직'까지 구성된 상태. 이를 통해 심평원은 부적정한 의료자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확실하게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심평원은 의료자원과 관련해 실제 현황과 심평원 등록 현황 간 불일치 정보에 대해 단계적인 정비를 해왔다. 앞서 2021년에는 ▲인력: 면허말소 의료인 ▲시설: 인공신장실 ▲장비: 치과행위 장비, 한방행위 장비에 대한 정비가 있었다. 2022년에는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20 09:25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폐암도 조심해야‥발병 위험 49% 증가
류마티스 관절염이 폐암 발병을 부추기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강북삼성병원 조미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폐암 분야 국제 폐암학회(IASLC)의 공식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IF=20.4)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비환자 보다 폐암 발병 위험이 49% 높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5만 1899명과 나이와 성별 등 위험요인을 보정해 맞춘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일반인 대조군 25만 9495명을 평균 4.5년간 추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20 09:22
직장 내 괴롭힘, '성별'에 따라 우울증 '위험도' 달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우울증이 성별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성별에 따른 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 일산차병원 정슬아·김민경 교수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20년~2022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 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19-65세 근로자 12,344명을 대상으로 우울 척도 검사와 괴롭힘 경험을 설문조사로 조사했다. 우울증은 우울증 척도 검사에서 16점 이상인 경우로 판단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은 최근 6개월 기준 직장에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20 08:55
원주연세의료원, 프로골퍼 박지영 선수 홍보대사 위촉
KLPGA 프로골퍼 박지영 선수가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18일 의료원장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프로골퍼 박지영 선수를 '원주연세의료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에는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과 박지영 선수 및 가족, 소아청소년과 강윤구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지영 선수는 원주연세의료원에서 추진 중인 '새병원 신축사업'의 성공과 기금 모금을 위한 각종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지영 선수는 홍보대사로 위촉됨과 동시에 소아청소년과의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 원과 새병원건립기금 2000만 원, 총 3000만 원을 병원에 기부했다. 연세대학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20 08:51
위산분비 억제제 'PPI' 장기간 복용‥위장관암 위험성 높여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약물인 양성자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위장관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5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호트 연구는 집단을 대상으로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관찰연구의 일종이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20 06:04
심각한 '소아응급' 의료 공백‥돌파구는 '현실성' 있는 지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소아응급' 분야의 의료 공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의료계는 곪아서 터진 상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정부와 지자체가 뒤늦게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급한 불이 꺼질지는 미지수다. 소아응급 의료이용체계의 문제점은 크게 의료기관 내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력 부족'과 응급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이 사태의 돌파구는 '현실성 있는 지원 정책' 뿐이었다. 전문가들은 소아응급의 의료 인력을 늘리려면 실효성 있는 재정 지원 방안이 필수적이며, 단계적 소아응급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를 제안했다. 건강보험심사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19 15:00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공모‥노조 "정권 입맛 아닌 전문성 따져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급여상임이사의 공모와 관련해 '정권의 입맛'이 아닌 '전문성'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급여상임이사에 건강보험 공적 기능 및 보장성 강화, 제도발전에 기여할 수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직제규정 의하면 공단 상임이사는 기획, 총무, 징수, 급여, 장기요양 상임이사이다. 공단 업무 및 그 업무와 관련해 이사장을 보좌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 중 보험급여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급여상임이사의 후임자를 물색하는 공모 절차가 지난 12월 12일부터 시작됐다. 공단 급여상임이사는 보험급여 업무 전반에 9개실 1개단(TF)에 대한 총책임자라고 할 수 있다. 수가와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19 11:49
'사무장병원' 단속에 한계 분명‥줄다리기 계속되는 건보공단 '특사경'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은 또 해를 넘기게 됐다. 건보공단은 특사경 도입을 위해 여러 곳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지난 7월 취임한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도 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의지를 보인 상황. 그러나 의료계의 반대는 여전히 거셌고, 21대 국회에에서 특사경 법안 통과는 불투명해졌다. 결국 건보공단의 특사경이라는 꿈은 또 내년에 줄다리기를 지속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는 현재 사무장병원 등 단속에 대해 현행 제도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 날로 심각해지는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19 09:07
인도네시아 사립병원협회, 용인세브란스병원 벤치마킹 방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사립병원협회(ARSSI)가 스마트병원 선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ARSSI는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민간병원 단체로, 35개의 지사와 135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협회에 속한 많은 병원이 디지털 전환을 계획 및 투자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ARSSI의 Iing Ichsan Hanafi 회장 등 관계자 25명과 필립스 코리아의 김효석 아시아 태평양 솔루션 사업부 대표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김은경 병원장과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등 6명의 관계자가 방문단을 맞았다. A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19 09:05
아주대병원, R&D 사업화 우수병원 4년 연속 선정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인센티브 평가 결과'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우수병원에 선정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0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관련 매년 7.5억 원씩 총 30억 원의 추가 연구비를 수주했다. 인센티브 평가는 사업화 성과 창출 촉진을 위해 특허·창업(고용, 매출, 투자유치)·기술이전·품목 허가 등의 사업화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유닛(과제) 별로 평가해 우수병원을 선정해 인센티브(연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총괄연구책임자인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이비인후과)은 "앞으로 미국 연구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19 06:04
노후된 의료 장비 괜찮을까?‥'내구연한' 기준은 여전히 미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영상촬영장비 등 노후된 의료기기에 대해 '내구연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의료 장비의 노후화는 환자의 안전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를 바꾸기란 쉽지 않으며 정부·관련기관 및 의료계, 의료기기 업체와의 사회적 합의 등도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사용 범위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하고, 그 허가범위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일반엑스선촬영장치, 치과용방사선촬영장치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와 CT, MRI, 유방촬영용장치 등 '특수의료장비'의 경우 환자 안전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18 12:02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달성‥"'공보의' 활용한다면 일거양득"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보건복지부가 '환자가 골든타임 내, 거주·소재지 인근에서, 24시간·365일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체계'를 주요 골자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의료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최종 치료'라는 명확한 목표를 이루려면, 현재 지역 내 의료기관의 기능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이런 우려를 인식한 정부는 지난 10월,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 전달체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소관을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국립대병원 등이 지역 필수의료 자원관리, 공급망 총괄, 각종 필수의료 지원사업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18 09:21
영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정한솔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영남대병원은 지난 11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7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학과 정한솔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응급의료 전진대회는 2005년 개최를 시작으로 급박한 상황 속에서 환자의 골든타임 수호를 위해 애쓰는 응급 의료현장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급실 내 폭언 및 폭행 등의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 2부에서는 한 해 동안 응급의료 분야에서 공로가 큰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포상식이 개최됐다. 이 가운데 정한솔 교수는 코로나19 관련 응급의료 분야 대응과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18 09:18
삼성창원병원,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술기 일본으로 전파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14일 일본 후지타의과대학(藤田医科大学) 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3번째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삼성창원병원을 방문한 일본 외과 의료진 3명은 유방·갑상선암센터 외과 최희준 교수가 집도한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현장을 참관하는 등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관련 술기를 배웠다. 다빈치 SP 유방암 에피센터(Epicenter)는 전 세계 3개 존재하며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에피센터는 로봇수술 전문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사가 수준 높은 로봇수술 관련 시설 및 술기를 갖춘 병원과 의료진을 지정해 운영하는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18 09:15
아주대병원, 의료질평가 4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의료질평가'에서 4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평가를 실시해 상위 2% 이내의 8개 기관에 '1-가' 최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로, 올해는 상급종합병원 45개와 종합병원 319개 등 총 36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주대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2% 이내 '1-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교육수련 ▲연구개발 평가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18 09:11
건보공단,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와 대국민 서비스 강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의 NAVER 1784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초대규모 AI 기술 기반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및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손쉽게 건강정보와 통계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초대규모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공단 업무 효율화와 공공서비스 혁신방안 마련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공단의 '생활 속 자가건강관리' 가이드 라인·동영상 스크립트와 국민의 관심이 높은 질환에 대한 '건강통계 분석정보'를 네이버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효율적인 자가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18 09:08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인에게 포상금 '11억 5천만 원' 지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215명에게 11억 5천만 원(최고 53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는 건전한 급여비용 청구 문화 확산과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2009년 도입됐다.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부당청구로 확인·징수한 금액의 일부를 포상금(최대 2억 원)으로 지급한다. 건보공단은 2020년 익명신고 도입, 'The건강보험' 앱 신고채널 확대 등 부정수급 관리와 신고 여건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도 건보공단 홈페이지, SNS 공식계정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부정수급 국민감시기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18 06:03
[초점] '엔허투' 급여, 비상한 관심‥'혁신성' 인정 여부 주목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제약업계가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급여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 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 ADC(약물항체접합체) 약제라는 점, 기존 치료제 대비 전례 없는 생존기간 개선 등이 주요 이유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엔허투에 대한 경제성평가 소위원회와 위험분담제 소위원회의 검토를 마쳤고,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심평원의 공식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심평원은 엔허투가 가지고 있는 혁신 신약의 상징성, 엔허투에 쏠린 환자들과 전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신속하게 급여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허투 급여 결정의 최종 관문인 약제급여평가위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16 06:04
정부도 주목한 '정신 건강' 문제‥'조기 발견'과 '사후 관리' 핵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부도 우리나라의 '정신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최근 발표한 '정신건강 정책 비전'은 예방에서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내 자살률을 10년 안에 50%나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보고된다. 2021년 기준 국내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수와 진료비는 2017년 대비 각각 29.3%, 34.7% 급증해 전체 진료실 인원의 7.6%, 연간 진료비의 5.2%(4만 7547억 원)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국민의 정신건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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